도서 요약
『도깨비소년회』는 일제강점기 어린이날이 만들어지던 시절을 살아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동화다. 아버지의 부상과 가난으로 ‘도깨비골’로 이사 온 동수는 영태와 기영이를 만나 서로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일본어만 ‘국어’로 쓰게 하고, 우리말을 쓰면 ‘벌금 5전’을 내야 하는 부당한 규칙 속에서 아이들은 점점 위축된다. 그러던 중 방정환 선생의 잡지 《어린이》에서 ‘소년회’ 소식을 접한 셋은, 서로를 지키고 소통하기 위해 ‘도깨비소년회’를 결성한다. 도깨비소년회 아이들은 어른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일본인 집으로 팔려 간 영태의 여동생을 찾기 위해 험한 산과 바닷가 마을을 헤매고,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쓴 기영이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인다. 차별과 가난 속에서도 아이들은 끝내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