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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의 산책 : 별로 떠난 떠돌이 개
라이카의 산책 : 별로 떠난 떠돌이 개
  • 저자 알무데나 파노 글·그림 ; 성미경 옮김
  • 발행사항 서울 : 분홍고래, 2026
  • 청구기호 아동1 843 -26-160

도서 요약

『라이카의 산책 : 별로 떠난 떠돌이 개』는 인류 최초의 우주 탐험 뒤에 가려진 작은 생명의 희생을 애도하며, 인간의 진보가 무엇 위에 세워졌는지를 묻는 그림책이다. 1957년 11월 3일, 인류는 처음으로 살아 있는 생명을 우주로 보냈다. 사람들은 그것을 위대한 과학의 진보라 불렀지만, 그 우주선 안에는 밤하늘의 별을 좋아하던 작은 개 한 마리가 있었다. 모스크바 거리를 떠돌던 이름 없는 들개였다. 거리에서 태어난 그 개에게 골목과 사람들의 목소리, 자동차 소리, 차가운 밤바람은 모두 집이자 세상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붙잡혀 낯선 실험실로 끌려간 뒤 ‘라이카’라는 이름과 함께 인류 최초의 우주 실험체라는 운명을 부여받았다. 라이카는 좁고 차가운 공간에서 이유도 모른 채 반복되는 훈련을 견뎌야 했다. 더 이상 자유롭게 달릴 수도, 별을 올려다볼 수도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발사된 우주선. 인간들은 환호했지만, 라이카는 끝없이 펼쳐진 검은 우주 속에서 뜨거운 열기와 거센 진동, 캄캄한 어둠을 홀로 견뎌야 했다. 이유도 모른 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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