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
『바위 언니 : 이은지 그림책』은 돌봄이라는 의무와 책임감을 지고 살아야 하는 장애인 가족의 고충을 그린 그림책이다. ‘바위 언니’는 화장실 가기, 밥 먹기 등 아주 당연한 일상생활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없다. 그런 바위 언니를 챙겨 등굣길에 오른 동생은 고생만 가득하다. 설상가상으로 하굣길에 들이닥친 거센 태풍은 두 사람을 위태롭게 몰아친다. 몸이 날아갈 듯한 절박한 상황에서, 동생을 꽉 붙잡아 준 것은 그토록 무겁게만 느껴졌던 바위 언니였다. 누군가를 돌본다는 것은 그 사람을 온전히 짊어지는 고된 일이지만, 동시에 서로에 맞춰서 나아가는 기적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