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
『세상을 담아 갑니다』는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그림책이다. 윤이는 중증 장애로 인해 바깥 활동이 불가능한 아이다. 그런 윤이를 위해 선생님은 집으로 방문하여 재택 순회 수업을 진행하며 윤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봄의 계절엔 윤이의 침대는 둘만의 교실이 된다. 여름엔 선생님이 소라껍데기에 바다를 담아와서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 소리를 들려주며, 윤이에게 직접 갈 수 없는 바다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가을엔 윤이의 손에 코스모스 꽃잎을 쥐여 주며 촉감과 은은한 향기를 통해 자연을 느끼게끔 하고, 겨울엔 선생님이 손을 따뜻하게 비빈 후 윤이의 머리, 귀, 코, 입을 천천히 만져준다. 그리곤 윤이를 위한 노랫말로 존재의 소중함을 전달한다. 차츰 윤이는 미소로 답하기도 하고, 까르르 웃음소리를 내기도 하면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