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
고양이 사장님의 라면 가게는 동네에서 인기 만점이다. 개성이 넘치는 삼색 털에 멋진 나비넥타이를 맨 마오 사장님이 특제 라면을 만드는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가다랑어포 라면이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잘 갈아낸 가다랑어포를 냄비에 넣고 끓이자 맛있는 생선 냄새가 화악 퍼진다. 냄새를 맡고 가게 문을 열기도 전에 모여들기 시작하는 고양이 손님들 앞에 라면이 나온다. 그러자 뜨거운 걸 잘 먹지 못하는 고양이 손님들은 주르륵 침을 흘리며 식길 기다리다 면이 퉁퉁 불어버리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다. 고양이 사장님이 운영하는 라면 가게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