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
한 달에 한 번씩 엄마랑 언니랑 함께 목욕탕에 가는 정이에겐 목욕탕이 아직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다. 탈의실도, 때를 미는 것도 싫지만 딱 하나 정이가 좋아하는 건 목욕을 끝내고 마지막에 먹는 바나나 우유다. 어느 날 목욕탕에 간 정이는 언니랑 싸우다 냉탕에 빠져 버리는데 눈을 뜨자 그곳은 노랗고 향긋한 물이 흐르는 ‘바나나 우유 목욕탕’이 되어버린다. 신난 정이와 언니는 그곳에서 원숭이 삼 형제 하하, 호호, 히히를 만나 재밌고 향긋한 모험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