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요약정보
볼라냐 라가치 상과 안데르센 상 등 저명한 그림책상을 수상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신작으로, 어린 소녀의 무릎에 생긴 조그마한 상처와 치유 과정을 소녀의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길을 걷다 돌멩이에 걸려 넘어지며 상처가 생긴다. 아빠는 예쁜 딱지가 생길 거라 했지만 예쁘기는커녕 못생기고 무섭게만 보인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녀는 딱지와 점점 친숙해지고, 딱지에게 '페퍼'라는 이름을 붙인다.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유대감을 쌓아간다. 그렇게 어느새 소녀는 '페퍼'에게 정이 들어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