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
『제주를 기억해』는 제주 4.3 사건을 기리며, 슬픈 역사를 돌아보는 역사 창작 동화이다. 아빠의 이름인 ‘기억’, 동생의 이름인 ‘평화’, 자신의 이름인 ‘공유’. 한 가족의 이름으로 묶이기엔 조금 독특한 이름들. "아빠, 제 이름은 왜 공유예요?”라는 아이의 평범한 질문에 가족들은 비밀을 알기 위해 제주도로 떠나 제주 4.3 평화 기념관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아이는 약 75년 전, 제주도에서 수많은 민간인이 학살당했고, 자기 증조할아버지도 그 피해자 중 한 사람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는다. 다랑쉬굴 전시실 앞에서 공유는 증조할아버지가 뵙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며 외치자, 정신을 잃고, 시간을 거슬러 그날의 제주를 직접 목격하게 된다. 아이는 과거 제주도에서 일어난 참혹한 비극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그리고 공유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목차
내 이름을 찾아서…………………………………………6P
고성칠이라는 이름…………………………………………17P
관덕정에서 울린 총소리…………………………………………34p
검은 개와 노랑 개…………………………………………59p
무등이왓이 온통 불바다…………………………………………79p
공포의 섬이 되다…………………………………………95p
정방 폭포…………………………………………106p
* 작가의 말…………………………………………12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