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요약
『나는 염알이꾼입니다』는 광해군 시절을 배경으로, 열다섯 살 소년 막새가 험난한 전쟁터에서 겪는 일을 다룬 역사 동화이다. 부모를 잃고 은산 관아에서 여진족 소녀 모린 누나와 명수 형을 의지하며 지내던 막새는 조선에 대대적인 징집령이 내리자, 열다섯 어린 나이에 전쟁터로 향한다. 막새는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도원수 강홍립 장군의 시중을 들게 된다. 그곳에서 모린 누나와 명수 형을 다시 만나게 되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지낼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전쟁이 끝나면 노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함께 통역사의 꿈을 꾸었던 막새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조선 시대 노비의 삶뿐만 아니라 조선과 주변 나라들과의 정세에 대해 알 수 있다.
목차
모린이 왔다
징표
향화인 부락
처음 가진 꿈
꿍꿍이
분풀이
징집
만 가지 사연
압록강을 건너다
장군의 고뇌
전투
사라진 토끼
포로
다시 만난 모린
염알이꾼
조선으로 가는 길
작가의 말